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21포인트 하락한 594.5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547만주와 2조362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외인과 기관이 매도공세에 나서 이렇다 할 반등없이 줄곧 미끄럼만 탓다.
개인은 4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과 2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1.78%) 비금속광물(+0.47%) 운수장비(+0.19%)등은 소폭 상승했지만 큰폭으로 하락한 통신(-6.30%)을 비롯 증권(-3.44%) 전기가스(-2.01%)등 대다수 업종들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현대차(+200원) 기아차(+20원) 담배인삼공사(+50원)는 주가가 올랐지만 SK텔레콤(-19000원) 삼성전자(-4000원) 한국통신공사(-3200원) 포항제철(-1000원)등 나머지 종목은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전일 모든 종목이 올랐던 증권주는 대우증권 외자유치설과 관련 정부당국자의 사실부인 소식으로 하락 종목이 속출했다. 대우증권(-350원) 삼성증권(-1400원) 대신증권(-1100원)등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6개 포함 372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434개였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