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미은행은 심사역, 외환자금운용, 주택금융 등 23개 직무와 이에 속한 직원들을 미래 핵심 전문인력으로 선정하고 단계별 자격증제도와 경력개발 계획에 따라 교육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미은행이 선정한 핵심 전문 직무는 영업점의 심사역, PB등 등 2개 직무와 신탁기획, 투자금융등 본부부서의 21개 직무로, 영업점 직원에 대한 관리는 인사팀에서 맡고 본부부서는 소관팀에서 관리토록 했다.
한미은행은 23개 직무에 속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단계를 제시해 자발적이고 계획성 있는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있다. 경력개발의 단계는 근무경력과 연수 이수에 따라초급(Assistant), 중급(Junior), 선임(Senior), 수석(Master)등 4개로 구분된다. 심사역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월 기업금융팀 김제상 과장을 비롯한 7명에게 ‘마스터’자격증을 부여했다.
한미은행은 23개 특별관리 직무중 전문인력을 육성되는 대상을 과장급 이사 대리급으로 한정하거나 2급 이상은 배제하는 등 상대적으로 은행 경력이 짧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정함으로써 은행에 대한 소속감과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관팀별로 직원 공모를 활성화해 23개 직무로 이동을 원하는 직원이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3개 직무에 속하는 직원의 경우 다른 직무로의 이동을 최소 5년 이상으로 제한해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