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옥션론은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할 때 낙찰대금을 대신 결제해주는 것으로 자동차매매 전문사이트인 오토에버닷컴(www.autover.com)의 회원사를 우선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일반 고객으로 대출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고차 경매에 전자결제시스템을 결합한 중고차 옥션론은 지난해 현대캐피탈이 특허 출원한 B2B리볼빙 시스템을 적용, 단 한번의 회원가입으로 차량 낙찰대금 및 거래수수료, 보증금 등 제반 비용을 서류없이 언제든지 대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옥션론은 오토에버닷컴에서 운영하는 중고차경매센터의 거래정보 DB를 온라인으로 연결, 실시간으로 대출승인이 이루어져 낙찰 당일 경매장 수납창구에서 즉시 대금결제가 가능하다.
중고차 옥션론을 이용하려면 우선 오토닷컴에 회원사로 등록한 후 현대캐피탈과 B2B 이용 약정계약을 체결한 후 경매결과 낙찰이 되면 낙찰대금 수납 창구에서 B2B경매론을 신청하고 차량을 인도받으면 되는데 이때 온라인상에서 중고차 옥션론을 통해 자금결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재는 중고차 옥션론이 B2B형태로 이루어지지만 향후 일반 개인고객이 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에는 B2C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중고차 이외의 다른 품목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