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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3개 신생증권사 출범

유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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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31 21:44

E-뱅크증권 중개 차익거래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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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캐피털, 비상장 사모주식 특화

올 상반기에 2~3개정도 신생증권사가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자 금감원에 증권사 설립인가를 받아 증권업에 뛰어들려는 업체들이 늘고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뱅크증권중개(가칭)는 증권사 설립 본인가 신청을 준비중이고 오프로드캐피털코리아도 지난해 12월 증권업 예비인가 신청을 낸데 이어 외국계 업체를 비롯한 3~4개 업체가 증권사 설립 관련서류를 문의하고 인가신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증권사 설립에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E-뱅크증권중개(가칭). 이명박씨가 대주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던 E-뱅크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0월 설립예비인가를 받았고 이달 중순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뱅크 관계자는 “내부적인 준비는 거의 완료됐으며 본인가가 나면 협회의 회원가입절차를 거쳐 4월중이면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이버거래는 수수료가 너무 낮아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차익거래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뱅크증권중개(가칭)는 현대건설 회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명박씨와 현대종금 부사장, 삼양종금 CEO를 역임한 김백준씨가 공동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로드캐피털코리아도 예비인가가 나오는 대로 본인가를 신청해 상반기 중 증권영업을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오프로드캐피털코리아 관계자는 “자본금 규모가 30억원 정도지만 본인가를 받으면 미국계 자본을 통해 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로드캐피털코리아는 비상장 사모주식 전문 금융기관인 미국의 오프로드캐피털과 삼정컨설팅그룹이 설립한 합작 기업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3~4개 업체가 금감원과 증권사 설립에 관해 협의중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설립을 희망하는 업체가 세부적인 서류를 빠짐없이 제출하고 그에 따른 타당성이 인정되면 조속히 설립인가를 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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