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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자동화기기 시장 ‘2강 체제’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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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31 21:25

FKM 청호컴넷과 경쟁...수요 줄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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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화기기 시장에서는 FKM(대표 심재수)과 청호컴넷(대표 박광소)의 ‘2강 체제’가 자리잡았다. 또한 합병 등 은행권 구조조정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향후 2~3년간 비슷한 시장규모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리싸이클ATM에 대한 꾸준한 수요증가와 함께 노후 자동화기기 교체시기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화기기 시장에서는 FKM과 청호컴넷의 선두굳히기와 함께 자동화기기의 형태가 리싸이클ATM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등 특수부문을 제외한 시중은행에 대한 지난해 ATM기 판매실적은 청호컴넷이 1103대, FKM이 1097대, LG전자가 730대, 효성이 689대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FKM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ATM기 판매에서 독주하는 등 설립 4년만에 은행권 자동화기기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했다.

통장겸용CD기 부문에서는 효성이 985대, LG전자가 800대, FKM이 530대, 청호컴넷이 394대를 판매했다. CD기 시장에서는 효성이 452대, 청호컴넷이 394대, FKM이 178대, LG전자가 100대를 각각 판매해 효성이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자동화기기 시장이 리싸이클ATM기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도 확인되고 있다. 무인점포 등 실제적으로 창구업무를 대체하기 위해 단순출금 기능의 CD기보다는 입출금과 통장정리 등이 가능한 리싸이클ATM이 각광받고 있는 것.

현재 은행권 전체에 3만4천여대의 자동화기기가 설치되어 있고 그중 리싸이클ATM이 5000여대를 차지해 약 15%의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ATM시장 판도를 볼 때 향후 자동화기기 시장에서는 FKM과 청호컴넷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화기기 시장규모도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FKM 심재수사장은 “은행합병 등 은행권 구조조정 변수로 전체 시장규모는 줄어들겠지만 리싸이클ATM에 대한 교체물량과 노후기기 교체시점이 맞물려 향후 2~3년간 시장규모는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인점포가 늘어나고 점포권외 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요증가도 주요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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