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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전산통합 내달부터 구체화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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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21 21:27

TF팀 구성...컨설팅 실시여부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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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자회사 두고 통합하는게 바람직”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 등이 참여하는 지주회사 설립작업이 설연휴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주회사 설립사무국은 컨설팅 업체 물색과 함께 실무논의를 진행할 5개 TF팀을 꾸릴 계획이며 전산부문에서도 각 은행 실무자에 대한 차출작업에 착수했다.

설립사무국은 지금까지 은행권 전산 전문가들과 지주회사 참여은행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면담을 실시했다. 사무국은 TF팀이 구성되면 면담결과를 토대로 전산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향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주회사 4개 은행의 전산통합은 IT자회사를 먼저 설립한 후 전산통합을 진행하는 수순을 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산통합 작업을 보다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고 향후 IT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금융지주회사 출범에 맞춰 전산본부를 IT자회사로 분리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지난해 12월 2차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할 당시 이 같은 내용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전산통합을 위한 시간적 여유는 충분한 편이다. 내년 6월까지 지주회사 참여은행들이 독립법인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빛은행 중심의 전산통합 이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전산통합 추진일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전산통합 논의는 전체적인 지주회사 방향과는 분리해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하루빨리 IT전문자회사를 설립해 전산통합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산부문을 선통합할 경우 지주회사의 방향이 그려지는 대로 전산지원 체계를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고 투자부문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지주회사 전산통합의 밑그림이 대체적으로 예견되고 있는 만큼 컨설팅 등 의례적인 과정을 거치기 보다는 사무국에서 통합방향을 제시한 후 신속하게 실제 통합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빛은행이 추진중인 차세대시스템 오픈이 내년 9월로 예정돼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실제 하나의 지주회사로 통합되는 시점에서 전산통합 작업이 이루어질 경우 차세대시스템의 안정화와 함께 통합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돼 작업의 난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지주회사의 전체적인 윤곽은 전략적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전산통합의 밑그림은 한빛은행 중심의 통합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전산통합 작업의 경우 지주회사와는 별도로 논의를 진행하되 빠른 시일내에 실무팀을 꾸려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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