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은 지난 6년간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해 온 윤인섭 사장이 오는 18일자로 사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ING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주택은행에서 IT부문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해오던 요스트 케네만스(Joost Kenemans)씨를 내정했다. 케네만스씨는 ING생명의 대표이사와 전산부문 부사장을 겸임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임시주총을 열고 조병훈(趙炳勳) 前외환은행 상무를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趙전무이사는 44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8년 외환은행에 입사한 후 지난해 5월 상무로 퇴사할 때까지 32년간 외길을 지켜온 정통 은행맨이다. 파리지점장을 비롯 영업 기획 인사 국제금융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경험한 趙전무는 99년 지원본부장겸 비서, 홍보팀을 맡으면서 외환은행의 지원총괄업무를 담당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