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이렇게 노동자가 경영까지 간섭하는 나라에 대해 세계시장이 신뢰하겠는가, 국내시장이 신뢰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결국 그렇게 되면 우리는 국내외로부터 신뢰를 상실해 경제 전반이 어려운 지경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노동자의 정당한 주장, 고용조건에 대해서는 충분히 성의를 가지고 귀를 기울일 것이지만 노동자의 정당하지 못한 주장,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투쟁에 대해서는 확실한 자세로서 임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대변인이 발표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