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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제2의 포드사태에 대비 방안 마련중""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7 17:14

대우자동차 이종대 회장은 7일 포드가 최종 인수를 포기함으로써 빚어진 혼란과 같은 상황을 GM과의 협상에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예방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당분간 대우차의 독자생존을 위해 새롭게 강도높은 구조조정계획을 마련,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GM과의 매각작업은 현재 중간단계이며 부도, 법정관리 등 상황변화에도 불구, 양측모두 협상속도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포드가 막판에 인수를 포기하는 바람에 우리가 당황해했던 상황을 GM협상에서 되풀이해선 안된다"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작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이 회장은 또 지난 10월 구조조정계획을 내놓은 후 대우차는 부도, 법정관리 그리고 이로 인한 영업망손상으로 경영상황이 더욱 나빠졌다며 10월 계획보다 더 강도가 높은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내주 본격가동되는 노사간 경영혁신위원회에 상정, 통과되면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대우차와 대우차판매를 합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검토했지만 대우차판매 주주의 동의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쳐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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