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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전강후약` 결국엔 제자리

유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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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06 19:37

0.93p 상승 5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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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장초반 전일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후반의 매도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강보합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93포인트 상승한 517.8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198만주와 2조1704억원을 기록하며 전일의 거래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그린스펀 의장의 통화긴축기조 완화발언으로 전일 미국나스닥지수가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초반부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선물강세가 지속되며 2317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매수 물량에 힘입어 지수는 한때 5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후반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오름폭은 둔화됐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682억원, 1141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6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5.16%) 보험(+2.09%) 운수창고(+2.80%) 등이 올랐고, 음식료품(-1.46%) 전기전자(-1.04%) 등은 내려 업종간에 백중세를 유지했다.

은행주는 지주회사설립과 관련, 공적자금투입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감자 등 자구안이 요구될 것으로 알려진 광주(하한가)와 경남은행(하한가)은 급락했다. 반면 국민 신한 한미등 우량은행주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SK텔레콤(+3500원) 삼성증권(+2100원) 데이콤(+1900원) 한국통신공사(+300원)는 주가가 올랐지만 국제 반도체 가격이 조정국면에 있고, 대만시장에서는 약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1500원) 현대전자(-230원)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생명의 연내상장 불가소식으로 삼성자동차의 부실을 떠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면서 장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동아건설이 러시아보물선 탐사작업에 발굴사업자로 참여하여 울릉도 근해에 침몰한 보물선을 발견했다는 소식으로 법정관리 중에도 불구,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2개 포함 37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418개를 기록해 하락종목수가 다소 많았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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