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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장중한때 70선 돌파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6 18:37

장막판 차익매물로 강보합권 되밀려, 0.58p 올라 67.54

나스닥지수가 사상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10% 이상 급등한데 자극받아 코스닥지수가 장중한때 70선을 돌파하는 급등장세가 연출됐다. 지수 영향력이 큰 통신주들이 IMT 사업자 선정결과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 4억242만주(+6800만주)였다. 손바뀜이 활발히 일어나며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8포인트 상승한 67.5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인이 119억원과 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3660여억원이 늘어난 1조7232억원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코스닥50선물 모의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선물지수가 급상승하고,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폭등한데 영향받아 3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출발했다. 오전한때 70선이 돌파되자 코스닥시장에는 단기 차익매물과 추가상승 기대매물이 맞붙으며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경까지 오름폭이 2~3포인트 사이를 횡보하다 막판 차익매물쪽에 무게가 실리며 코스닥지수는 결국 되밀린채 마감했다.

기술적으로는 장중한때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MA 20)이 걸쳐있는 74선 언저리까지 올라간 후 되밀렸다는 데 전문가들은 의의를 두고 있다. 74선은 11월22일 코스닥지수가 진승현 쇼크를 맞으며 77선에서 72선으로 폭락했던 이후로 줄곧 지수상승의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추가상승이 이뤄지려면 74선 돌파여부가 1차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다행히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거래량이동평균선이 지난 11월30일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고, 이후 꾸준히 손바뀜이 활발한 장세가 펼쳐진 상태다.

업종별로는 유통(+5.88%) 금융(+0.06%) 업종이 상승했고, 제조(-1.70%) 건설(-1.03%) 기타(-2.30%) 벤처(-1.80%) 업종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블루칩인 한통프리텔(+2750원) 한통엠닷컴(상한가) LG텔레콤(+410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IMT2000 사업자 선정이 빨라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 통신주들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거래량이 평소의 2~3배를 기록했고, 외인이 이들 종목을 집중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기업은행(-20원) SBS(-300원) 새롬기술(-520원) LG홈쇼핑(-1500원)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서경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져 한때 이상 급등했던 피어리스는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떨어졌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신규자금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벌이고 있고 얼마전 사이더스를 인수했던 로커스홀딩스가 최근 5영업일간 상한가를 쳤다.

통신주 상승에 영향받아 관련업체인 닉소텔레콤과 와이즈콘트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225개(상한가 30개)로 하락종목 397개(하한가 20개)보다 적었다. 보합은 29개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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