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계약이전 信金 여수신 증가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3 23:08

대형화이후 신인도 회복에 도움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6월까지 금융감독원 공매 등을 통해 계약이전된 신용금고들의 여수신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금고 등에 인수되면서 외형이 확대되고 고객들의 신뢰도도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 한인회 박균희회장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유니온금고(舊대한금고)는 인수 당시 수신 600억원, 여신 320억원이었으나 11월 말 현재는 수신 790억원, 여신 38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 6월 서울, 청주, 신충북금고가 자진 합병해 출범한 하나로금고도 합병전 수신 2020억원, 여신 1520억원에서 현재 수신 2249억원, 여신 1725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0월 한일금고에서 계약이전을 통해 새로 태어난 아림금고의 여신은 계약이전 당시 247억원에서 11월말 현재 281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수신은 621억원에서 536억원으로 감소했다.

부산 부민금고가 금년 2월 인수한 신동화금고(現 부민금고 동래지점)는 인수 당시 여신 605억원, 수신 821억원에서 11월말 현재 여수신이 각각 354억원, 668억원으로 감소했으며, 경북 한우리금고가 5월 인수한 신흥금고(現 한우리금고 경주지점)도 11월말 현재 여수신이 256억원, 267억원으로 각각 17억원, 64억원씩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수치상의 감소일 뿐 실질적으로는 증가했다는 것이 이들 금고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동화금고의 경우 두차례 영업정지(99년 6월~10월, 99년 11월~2000년 2월)를 거치면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300억원 정도가 영업개시와 동시에 빠져 나갔다. 즉, 실질적으로는 약 140억원 정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여신에 있어서도 신동화금고의 고정이하 부실여신 400억원 정도를 본점에 이관했기 때문에 여신도 60억원 정도 늘어난 셈이라는 것이 부민금고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머지 금고들도 최소 3개월 이상의 영업정지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영업개시 직후 예금인출이 있어서 수치상으로만 수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여신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제 구축으로 부실여신이 정리돼 오히려 안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계약이전 금고들의 실질적인 여수신이 증가한 것은 대형화 및 안정적인 대주주의 영입으로 부실이 제거되는 한편 공신력이 회복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로금고 관계자는 “3개 금고의 합병에 따라 대형 금고에 대한 고객의 공신력 제고가 영업확대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의 투명화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는 6월 결산에서는 부실금고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흑자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온금고 관계자도 “대주주 변경 후 부실을 제거, 안정적인 구도를 갖고 소액 중심의 영업전략을 구사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 됐다”며 “이로 인해 대구지역 대부분 금고가 지난 결산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유니온금고는 1억4200만원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