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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종금 박만수사장 내정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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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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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한스, 한국, 중앙종금 등 부실종금사를 합병해 출범하는 하나로종금의 초대 사장에 박만수 현 영남종금 사장이 내정됐다.

16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하나로종금 출범과 관련, 신임사장에 현 영남종금 박만수사장을 내정했으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다음주부터 4개 종금사의 자산부채 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하나로종금의 임원진은 대표이사 포함 등기이사 3명,사외이사 3명,집행임원 3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박사장 외에 나머지 등기이사는 외부 헤드헌터사를 통해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로종금의 본사는 서울 역삼동의 중앙종금 사옥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며, 서울, 대구, 구미, 부산 등에 영업점을 설치하게 된다.

박 사장은 재경원 국제심판소 상임심판관,한국산업리스 대표,담배인삼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지난 8월 영남종금 사장에 취임했다.

박 사장은 이날 아침 대구의 영남종금을 떠나 서울로 사무실을 옮겼으며 예보 관계자들과 함께 하나로종금 출범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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