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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용정보 자진 폐업 신청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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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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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전문업체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신용정보가 창업 5년여만에 자진 폐업을 신청, 신용정보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5년 9월 신용조사업 허가를 받아 영업해 온 대한신용정보가 영업부진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지난 달 중순 자진 폐업을 신고해 왔다.

대한신용정보는 계속된 적자로 올 6월말 현재 7억원 자본잠식된 상태이며, 법정요건인 15억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추가 자본확충이 힘들어 자진폐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정보업계는 IMF 이후 대부분 탄생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부 신용정보 회사의 경우 회사 운용에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한신용정보의 자신 폐업 신청을 계기로 신용정보회사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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