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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공장 가동 중단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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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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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부평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9일 대우자동차는 지난 8일 최종 부도 이후 협력업체들이 납품대금의 현금 지급을 요구하며 부품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부평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경영진이 협력업체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이 부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가동 중단은 장기화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자동차 창원 공장과 군산 공장은 기존의 보유하고 있는 재고 물량으로 가동을 중단하지는 않고 있지만 협력 업체들의 신규 부품 공급은 부평공장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조만간 가동 중단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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