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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기술투자 당분간은 2인 경영체제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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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5 11:56

대외적으론 투자 관리부분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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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기술투자가 이인규,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의 2인 경영체제로 간다. 지난 달 30일 웰컴기술금융이 무한의 대주주로 등극한 후 2일 열린 무한의 이사회는 김종민 전무를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켜 투자는 이인규 대표, 관리는 김종민 대표가 맡는 각각의 역할을 부여했다. 대외적으로는 투자 규모가 커지고 업무 폭이 넓어짐에 따라 투자와 관리를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합병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대주주 웰컴의 입장과 합병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이인규대표와의 입장차이가 분명한 가운데 이번 인사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최근 업계상황을 볼 때 신규투자보다는 관리에 업무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사실상 회사를 장악하기 위한 웰컴의 포석과 합병논의에 따라 여차하면 결별할 수 있는 이민화 체제 이후를 대비한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여하튼 회사의 새로운 주인인 웰컴이 내심대로 합병전까지의 과도기적 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따라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양사의 합병에 김종민대표가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지에도 세간의 관심이 높다.

한편 지난 2일 임시 이사회에서는 메디슨 이민화 회장과 장흥순사장 등 이인규 사장과는 오랜 친분관계가 있는 이사들이 모두 참여해 합병을 비롯한 주요현안 논의가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의 지분을 가진 사외이사들이 이인규 대표의 우호지분으로 돌아 설 가능성도 커 웰컴과 무한의 합병은 이인규대표를 어떻게 달랠 것인가가 무리없는 합병의 진행에 초점이 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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