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또 어음교환소를 통해 돌아온 어음 250억원과 창구제시된 5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융통어음도 모두 만기연장, 또다시 1차부도를 낼 위기도 넘겼다.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오후 4시30분께 현대건설이 1차 부도금액 224억원을 모두 입금했으며 오늘 돌아온 물대 19억8천만원을 모두 결제했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이어 `현대증권 150억원과 하나은행 100억원 등 교환이 돌아온 융통어음 250억과 창구제시된 신한은행의 융통어음 등 총 300억원 어치의 어음이 모두 만기연장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0일 1차부도를 낸 것으로 일단 위기를 넘기게 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