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은행을 남북 노동자은행으로 발전시킬 경우 남북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 단순한 스포츠 교류 효과 이상으로 남북 민족간 화합과 동질감 형성에 결정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 노동자들이 통일된 전담 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정부는 전담은행을 통해 노동자 지원정책을 편다면 남북한 노동자들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이 동시에 실현되면서 자연스럽게 노동자의 일체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이처럼 평화은행이 남북노동자 은행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우량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독자생존과 감자 없는 정부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은행은 북한 노동자에 수익금을 기탁하는 새 금융상품 개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