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아이베스트창투(前 KDL창투), 평창정보통신, 보성닉스, 엠파스, 리눅스원 등에도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아이베스트창투는 윈텍코리아, 리눅스원, 세스컴, 닉스 등의 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벽산 M&A관련 업체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벽산에 대한 아이베스트창투와 우호지분은 34.06%이다.
부산고,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정사장은 대학졸업후 프론티어 M&A, 프라임M&A, 한스글로벌M&A 등에서 여러 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국디지탈라인 경영지도 담당 경영고문, 前 KDL창투 공동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벤처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국디지탈라인과의 인연은 98년 8월 웹인터내셔널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그해 10월에는 동방상호신용금고를 태평양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그리고 올 초에는 모 언론사를 인수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벤처기업 금융기관 언론사라는 삼각편대를 완성했고 이후에 여러 업체들을 인수 합병하면서 M&A의 귀재로 불리웠다. 이외에도 前 KDL창업투자를 한범희씨와 설립했고 이어 알타비스타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던 평창정보통신, 디지탈임팩트 지분을 잇따라 인수했다.
지난 8월에는 한국디지탈라인, 디지탈임팩트, 평창정보통신을 묶어 디지탈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자금사장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