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방금고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선보인 드림 정기예금의 후속으로 지난달 18일 1000구좌 한정으로 판매에 들어간 ‘드림Ⅱ 정기예금’이 드림 정기예금에 비해 특별한 혜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동방금고 ‘드림Ⅱ 정기예금’은 연 11.1%(복리 11.68%)의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상품으로 예금 가입자에게 5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 비밀금고의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
6월22일 첫 판매에 들어가 2달 반만인 9월6일 1000구좌를 달성해 마감된 드림 정기예금은 연 10.5%의 금리에 복권을 지급, 0.5~5%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형태이지만 당첨이 안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최소 11.0%의 금리를 보장 받을 수 있었다.
드림 정기예금은 2000만원 미만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대부분 고객이 만기시 금액이 2000만원이 되도록 예치함에 따라 ‘드림Ⅱ 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을 아예 1800만원으로 정했다.
동방금고 관계자는 “BIS 자기자본비율 18.65%라는 안정성이라는 측면과 2000만원까지만 보호되는 2001년이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조기마감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방금고는 이달 말 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고객의 거액 예금 재예치를 위해 새로운 보너스를 지급하는 드림 정기예금 시리즈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