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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이지닷컴, 사이보스2000 맹추격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0-12 10:38

메릴린치증권서 CTO 영입 경쟁력 제고

대우증권의 베스트이지닷컴이 사이버 증권거래에서 ‘마의 벽’으로 통하는 대신증권의 사이보스2000을 따라잡기 위해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은 시스템 안정성 및 속도 등 증권매매에 있어서는 타 증권사들이 접근할 수 없는 철옹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대우증권은 베스트이지닷컴을 중심축으로 사이버거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정수만 상무이사를 메릴린치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상무는 미국의 금융 및 정보통신 관련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69년부터 73년까지 리톤사에서 근무한 후 76년까지는 프루덴셜 바크사에서 상품트레이딩 시스템과 실시간 메시지 변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97년까지는 미국 최고의 증권사 메릴린치에서 네트워크 구축, 응용분야 개발, 상장주식 주문 시스템 구축, 고장방지 시스템 개발 등에 참여했다. 97년부터 최근까지는 CIBC에서 리서치 시스템, 주문확인 시스템, 주식ㆍ채권시장 트레이딩 시스템 등의 금융관련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했다.

정 상무의 영입에 따라 대우증권은 사이버거래에서도 업계 선두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대우증권은 스톡피아가 선정하는 증권매매시스템 평가에서 대신에 이어 줄곧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베스트이지닷컴의 성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사이버거래에 관련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이지닷컴은 주문 지연 등 전산사고가 그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리서치 분야와 온라인 투자상담이 국내 증권사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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