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동부상호신용금고는 소비자금융의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무교·다동 가을축제’를 본격적으로 이용, 지역 상공인을 위한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케팅에 착수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무교동과 다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동안 동부금고는 주무대가 되는 다동 한외빌딩 근처에 인근지역 직장인과 상공인공략을 위한 부스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금고는 이를 통해 개인별 신용대출 한도를 조회하고, 즉석에서 대출신청을 접수받게 된다. 특히 10, 11, 27일과 폐막일인 31일에는 연예인 초청행사, 노래자랑 대회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날은 인근지역 외에 다양한 지역, 연령층의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금고는 이 기간중 테마대출상품 중 직장인들인 직접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대출’, ‘의료비 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주력화해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축제 기간을 이용해 동부금고가 지역 상공인들의 주거래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인근 300여개 점포를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하루에 10여개사를 1대1 형식으로 방문하고, 지역상공인들을 위해 동부금고는 매출기준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부금고 관계자는 “이 지역에 본사를 신축한 이후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고, 또 지난달 테마대출 상품을 선보였지만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 기간을 이용해 지역 상공인을 위한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 금융기관이라는 이미지를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