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전문 M&A컨설팅사가 필수라고 생각한 아시아벤처금융 송인준이사는 지난 9월 지인과 학교 후배들을 끌어모아 타임앤컴퍼니를 설립했다.
송인준 사장은 아더앤더슨과 맨하탄은행 M&A팀을 거쳐 아시아벤처금융에서 투자심사를 진두지휘하는 총괄 이사로 근무했다.
타임앤컴퍼니는 아시아벤처금융 출신인 지성배 팀장이 이사를 맡고 있고 삼일회계 법인 출신의 공인회계사를 포함, 총 5명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인력구성은 재무와 투자지원에서 특화된 서비스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며 향후 이분야에 있어 계속적으로 전문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M&A를 위해 인터넷 기업과 2~3개 창업투자사를 중심으로 몇몇 업체와 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창업초기라 사업진척에서는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성배 이사는 “제3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침체되면서 벤처캐피털들이 투자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M&A를 통한 기업 시너지효과 창출이야말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 한달남짓 된 타임앤컴퍼니의 이러한 전략적인 안목이 시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