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획특집/‘키오스크’ 하드웨어 시장 우리는 “맞수”

김춘동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9-27 21:55

한국NCR-축적된 노하우로 “시장 휩쓸겠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키오스크 하드웨어 시장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행정·유통분야를 중심으로 키오스크 시장이 개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분야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NCR과 한국IBM, 한국후지쯔를 비롯한 대형 컴퓨터 업체들을 비롯해 청호컴넷 LG전자 효성컴퓨터 등 금융권 CD/ATM공급업체들이 하드웨어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키오스크 하드웨어를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업체가 전무한 실정. 하드웨어 제작은 주로 조립형태로 열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키오스크 시장이 내년부터 활성화되면 전문 생산업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컴퓨터 업체인 한국NCR과 금융자동화기기 업체인 청호컴넷의 키오스크 전략을 들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한국NCR(북아시아 담당 부사장 민연기)은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국내 키오스크 하드웨어 부문의 재패를 꿈꾸고 있다.

본사차원에서 키오스크 전문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는 브랜드 가치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NCR은 초기 단계인 국내 키오스크 시장에서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되면 솔루션 벤더뿐만 아니라 컨텐츠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NCR은 현재 키오스크 솔루션업체 등 다양한 제휴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미디어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외 솔루션 확보에도 전략을 다한다는 방침. 제휴관계를 맺은 솔루션업체들에게는 NCR이 가지는 브랜드 네임과 마케팅력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솔루션 업체들의 외국진출이 부진한만큼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 협조해 가장 안정적인 하드웨어 벤더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NCR의 웹 키오스크 솔루션(‘NCR 7401 웹키오스크’·사진)은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화식 터치스크린 또는 제품 스캐닝을 통해 손쉽게 해당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템플릿을 사용자 정의(Customization)함으로써 회사환경과 점포특성에 따라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 템플릿에는 검색방식과 애니메이션으로된 명령어, 정보화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고객은 웹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통사업 구성요소들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 외에도 각종 프로모션 활동과 고객정보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설치를 위한 다양한 선택 옵션도 지원한다. 키오스크가 주로 외부에 설치되는 특성을 감안해 어느 곳에나 장착할 수 있도록 보다 견고하고 최소의 공간을 차지하도록 설계했다. 기둥 장착과 벽면 장착 등을 포함한 장착 옵션들이 있으며 NCR 애플리케이션 기반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설치하는 어떠한 키오스크에서든 웹 응용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 또한 다양하다. 무인 티켓, 누적 포인트 확인, 온라인 선물신청 및 배달, 미아신고 등 주거래 서비스외에도 형태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집적된 고객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CRM기능도 제공해 고객성향 분석과 각종 마케팅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설문조사를 주기별로 업데이트 해 다양한 고객 피드백 정보도 획득할 수 있다.

최근 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의 키오스크 시장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CD/A

TM기능을 지원하는 키오스크도 보유하고 있다.

NCR ‘Ci20 키오스크’는 인터넷 기반의 금융서비스 터미널이다. PC가 가지는 모든 멀티미디어 성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친숙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응용 프로그램 또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첨단기술을 사용한 대형 평면 터치스크린과 고화질 프린터, 카드 및 커뮤니케이션 모듈 등을 채용하고 있다.

NCR은 ATM기술에 있어서 이미 입증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Ci20’을 디자인 함으로써 뛰어난 성능과 가용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99.5%의 가동시간을 보장하며 박스 키오스크의 현세대PC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제품.

‘Ci20’의 다양한 모듈은 고객이 원하는 융통성을 제공한다. ‘Ci20’은 기존의 계산 및 카드서비스에서 티켓처리와 전자브로셔, 전자상거래의 인터넷 기반 솔루션과 공공 엑세스용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높은 서비스와 엑세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또한 ‘Ci20’은 증권정보 제공과 이벤트 정보, 고객포인트 확인, 각종 티켓판매, 온라인 상품주문, 전자카달로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NCR은 ‘Ci20’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설팅 및 관리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한국NCR은 우선 유통 공공 등을 타겟시장으로 잡고있다. 최근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행정전산화 작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키오스크 도입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쇼핑몰도 다양한 신규컨텐츠 개발과 함께 키오스크를 활용한 서비스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NCR은 내년 중순부터는 국내 키오스크 시장이 본격화되고 이에 따라 대형 컴퓨터 업체들의 하드웨어 시장참여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선잡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