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담보 CP 손실액 총 4500억원중 증권사와 투신사가 보수배분 비율인 8:2로 분담할 경우 증권사 전체로는 3600억원을 떠안아야 하며 7:3으로 나눌 경우 3150억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된다.
특히 대형사중 4~8월 결산에서 적자를 본 현대증권의 대우 담보 CP 손실을 반기 결산에 반영할 경우 적자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4월에서 8월까지 704억원의 적자를 보여 대우 담보 CP 추정 손실액 450억원을 반영하게 되면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대형 증권사중 대우 담보CP 추정 손실액은 삼성 450억원, 현대 450원, LG 130억원, 대신 87억원 정도로 드러났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에서 증권금융이 지원하는 저리의 증금채를 현재가치로 할인해 이익처리할 움직임을 보고 있는데 이 경우 손실액은 약 100억원 정도씩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운용사에서 증권사로 전환된 투신증권사들의 대우 담보CP 보유 규모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손실액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손실 분담 비율을 정하기도 쉽지 않다.
또 증권사와 투신사간 손실분담 비율이 계속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가운데 대우 담보 CP에 관한 이자수취권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대우담보CP를 장부가 펀드에서 미매각으로 남아 있는 대우채를 대신해 은행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지원한 만큼 여기서 발생한 이자도 당연히 증권사가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투신사는 원금 손실액을 분담하는 상황에서 이자부분도 마찬가지로 보수 배분 비율대로 나눠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대립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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