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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원 4000억원 조성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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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5 00:27

기술투자 연내 투자조합 2~3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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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KTIC)가 올 하반기 투자조합 1000억원, 리스트럭처링 2호 2000억원, 해외 DR 발행으로 1억불(23일 환율 1131원 기준 약 113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KTIC 서갑수 사장은 25일 “현재 리스트럭처링 등 투자조합결성과 해외 DR발행을 위해 외국계 금융기관들과 접촉중”이라며 “대부분의 기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조합 결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투자 조합결성이 막바지에 왔음을 시사했다.

또한 해외DR발행과 관련 “국내 사정상 주간사 선정과 가격 조정에 시간이 걸릴 뿐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TIC는 작년부터 해외 IR 로드쇼 등에 적극 참여했고 최근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금여력이 없어 해외자금 조달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KTIC는 현재 11개 투자조합에서 543억원, 리스트럭처링 1호 조합 597억원, 자기 계정 1000억원 등 자금 부분에는 아직까지 여력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향후 구조조정시장이 커질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현재 거의 소진되고 있는 1호 조합에 대비, 2호 조합 결성을 서두르고 있으며 규모는 작년에 결성한 1호 조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조합의 경우도 엔터테인먼트 조합등 전문 투자조합과 기관 및 일반 조합원이 참여하는 15, 16호 투자조합의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DR발행과 관련, 서사장이 언급했듯이 국내 증권시장에 불어닥친 악재로 증권사들의 여력이 없는 상태이고 해외 주간사를 맡을 외국 금융기관들도 발행 가격을 낮게 잡고 있어 업무 조율 문제가 있을 뿐 발행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또한 DR은 무의결권 주주로 분류돼 주주가 경영권 행사를 하지 못해 현재 16.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서사장의 경영권 방어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서갑수 사장은 “시장 상황이 어떻든 벤처캐피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회사를 발굴, 지원하는 것이 본연의 의무이며 이것만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KTIC는 새로운 분야나 기존 투자 부분에서 꾸준히 투자를 유지할 것이며 이에 투자재원 확보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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