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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하드웨어 시장 쟁탈전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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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5 00:25

한국NCR등 발빠른 행보...자동화기기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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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하드웨어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NCR과 한국IBM, 한국후지쯔, LG전자 등 대형 업체들을 비롯해 청호컴넷 효성컴퓨터 등 금융권 CD/ATM공급업체들도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드웨어 시장경쟁이 점화되면서 키오스크 솔루션과 서비스 업체들과의 제휴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NCR과 한국IBM 등 대형 컴퓨터 업체들의 키오스크 하드웨어 시장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LG전자와 청호컴넷, 효성컴퓨터 등도 금융권 자동화기기 시장을 기반으로 마케팅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키오스크 하드웨어를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업체가 전무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키오스크 시장도 내년부터는 활성화될 것이라며 현재 하드웨어 제작이 주로 조립형태로 열악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전문 생산업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국NCR은 본사 차원에서 전문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외산 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NCR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풍부한 지원서비스를 제휴업체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NCR은 현재 미디어솔루션과 제휴를 추진중이다.

한국NCR 함재경부장은 “유통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관공서와 금융권 등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키오스크 솔루션과 컨텐츠서비스 업체들도 안정적인 공급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장 먼저 키오스크 사업에 뛰어든 금융권 자동화기기 업체에 속한다. LG전자는 하드웨어 부문을 시작으로 솔루션을 확보해 토털벤더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한국IBM과 한국후지쯔 등도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청호컴넷 효성컴퓨터 등도 키오스크 솔루션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모색하는 등 비금융권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빛 하나은행에 웹ATM기를 공급한 효성컴퓨터 관계자는 “유통과 공공 등 키오스크 시장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 중”이라며 조만간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 벤더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솔루션 벤더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키오스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미디어솔루션은 안정적인 제품공급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제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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