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테크놀러지의 자회사인 인터넷 게임 컨텐츠 개발 업체 이지존이 게임전문 프로모션 및 유통업체인 피디스퀘어를 인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1:1이며, 피디스퀘어의 김강열 사장은 이지존의 이사로 영입되고 기술개발자를 포함한 19명의 사원도 함께 인수된다.
이로써 이지존은 기존에 피디스퀘어가 해왔던 "게임 트러스트"라는 브랜드의 PC방 사업과 무선 단말기용 게임 등의 컨텐츠 개발, 배급과 프로모션 및 유통사업 모두를 인수하게 됐다.
이지존은 인수합병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을 만들고 모회사인 비테크놀러지의 기반 기술과 마케팅력을 합쳐 해외시장 개척에도 집중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종합게임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이지존은 지난달에 비테크놀러지에서 분사했으며 자본금은 총 20억원이다.피디스퀘어는 지난해 10월 설립,그동안 "레인보우 식스"등의 제품을 프로모션 및 기획, 유통 시켰다. 또한 "한솔 M.COM배 국제 게임랭킹전", "코리아 게임 페스티벌"등 크고 작은 각종 게임대회를 기획, 진행한 바 있다.
이지존 장석원 사장은 "이번 합병은 인터넷 온라인 회사와 오프라인 회사의 이상적인 결합"이라며 "향후 피디스퀘어의 판매망과 이지존의 컨텐츠가 결합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