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저자가 인터넷 기업을 경영하며 얻은 현장경험을 살려 그동안 네티켓에 관해 발표한 글을 중심으로 묶었다. `아름다운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네티즌 에티켓 A to Z`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네티켓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올바른 네티켓의 사례를 차례로 짚고 있다.
저자는 책 머리에서 "외국에서는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네티켓이 사회적인 관심 분야로 떠오른 지 오래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선 네티켓이란 용어 자체도 생소해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더 늦기 전에 우리사회에 네티즌 윤리가 자리잡고 이 책의 출간이 네티켓 캠페인의 시작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띠앙은 지난 7월부터 `네티켓을 지킵시다`는 슬로건 아래 초,중,고교 대상 네티켓 안내 소책자 발간, 스티커 배포 등을 골자로 하는 온, 오프라인 네티켓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네띠앙은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1600만 명에 이르지만 네티즌 윤리에 관한 단행본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초등학교부터 네티켓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로 하고 내년에 시작되는 제 7차 교과과정 개정 때 이를 반영키로 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