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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법인 사상최대 10조 반기순익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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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16 16:23

금융업제외 446개사 대상 거래소 집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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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법인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융업을 제외한 446개사가 총 10조398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000원을 팔면 44.6원의 이익을 본다는 뜻으로 99년 상반기에는 40원이었다.

이중 12개 상장법인을 보유한 삼성그룹의 순익증가율이 132%로 가장 컸으며, 5개의 법인을 가지고 있는 쌍용그룹은 570%의 순익감소율을 나타냈다.

17일 증권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00년 12월결산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업과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상장법인 446개사의 자산총계는 509조2605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7%가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293조3806억원으로 99년 상반기의 307조5969억원보다 4.62% 감소했다. 또한 반기순이익은 10조 3989억원으로 7조7185억원보다 무려 34.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대해 “금리등 거시경제 변수가 안정됨에 따라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돼 기업들의 실적에 반영됐고, 국내시장의 소비심리 회복도 순익이 늘어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증권거래소는 “반도체, 정보통신,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증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 하반기에도 큰 폭의 이익실현이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요 그룹별로 보면 삼성 롯데 SK만이 순익이 증가했을 뿐, 현대 LG 한진 금호 한화 쌍용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쌍용그룹은 569.72%의 순익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개별종목별 반기순이익 증가율은 동해전장이 53억1300만원으로 2만3000%를 기록해 최대 순익증가 회사로 나타났으며, 조일알미늄 아이케이엔터프라이즈 성미전자 제일모직 녹십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기순이익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3조1829억원으로 여전히 1위를 달성했고, 동아건설이 –6189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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