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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황 > 나흘 연속 오름세...거래량 사상 최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03 16:56

코스닥시장은 3일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데이 트레이더들이 거래소를 탈출, 코스닥으로 넘어오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현대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한통프리텔 주식 136만주를 CSFB로 넘겨주면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급증하자 전종목에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기도 했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5.59포인트(4.62%) 오른 126.51로 장을 마감해 20일 이동평균선인 127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기업이 6.27% 오른 것을 비롯해 유통서비스업 5.31%, 제조업 4.59%, 기타 4.57% 등 모든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1개를 포함해 405개에 달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130개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3억3천209만주로 지난 6월7일 3억3천14만주 이후 사상 최대를 경신해 앞으로의 장세 전망을 밝게 했다.

거래대금도 연일 급격하게 늘어나 3조원대를 돌파했으며 거래소 거래대금을 사흘 연속 추월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이 7%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한솔엠닷컴,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주가조작사건의 대상 종목으로 코스닥시장 폭락을 주도했던 세종하이테크가 낙폭과대를 이유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종목을 특성별로 분류해 보면 우선 낙폭과대 신규등록종목으로 네오위즈와 한국정보공학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액면가 5천원이면서 자본금이 적은 태창메텍과 대정크린, 자원메디칼, 한원마이크로웨이브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에 반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발표와 함께 연일 내리막길을 걸어온 로커스가 권리락 실시와 동시에 상한가로 돌아섰다.

또 `제2의 파워텍`으로 불리는 바른손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르내리다가 결국 하한가로 마감했으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하는 부산벤처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거래량 사상 최대를 기록한 다음 일시적으로 지수가 되밀리고 나면 대세상승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내일은 주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수 상승이 억제될 수 있다`면서 `그렇다면 다음주부터는 장세 전망이 아주 밝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내일은 핵심 신규주와 핵심 중소형주를 제외하고는 주식을 팔고 주말을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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