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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아시아경제 최악위기 넘겼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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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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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아시아 경제상황이 최악의 위기를 넘 긴 것으로 본다고 자체 분석했다.

HSBC의 투자금융 및 시장 담당 스티븐 그린 전무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상황과 관련, `우리는 최악의 위기를 넘긴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매우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고 다우존스가 31일 보도했다.

한편 HSBC는 지난 97년 설정한 아시아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특별담보금 2억9천만달러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억1천600만달러를 감축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52억600만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28% 정도 능가했는데 이는 부실채권 충당금이 7억1천400만달러나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린 전무이사는 지난해 민간금융회사인 리퍼블릭뉴욕사(社)와 사프라 리퍼블릭 홀딩스 등을 매입하는 등 왕성한 사업확장에 나선 HSBC가 올해도 추가 기업 인수.합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지금까지 인수한 회사들의 내부 통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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