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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주새 최저치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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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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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지난 10주 사이 가장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가는 근 9%, 3달러 가량 떨어져 배럴당 28.56달러에 폐장됐다. 이는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네티컷주 소재 에너지 머천트사의 시장분석가 톰 블랙키슬리는 사우디아라비이가 단독증산 않기로 했다는 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의 전날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최소한 하루 25만배럴을 추가 생산하고 있다는 설이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유가 폭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주 소재 GSC 에너지의 시장분석가 크리스 샥트도 `정작 당사국인 사우디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이는 추가 증산하고 있다는 점을 묵시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는 아시아와 유럽의 수입선에 `더 많은 석유를 기대해도 좋다`고 통보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알려져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기도 한 로드리게스 OPEC 의장은 20일 카라카스의 한 석유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본인과 통화하면서 사우디 단독으로는 증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사우디측에 의해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시장에서는 사우디가 7월 생산분 기준으로 이미 하루 20만-30만배럴을 더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로드리게스 의장은 21일 베네수엘라 대통령궁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석유시장 펀더멘털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추가 증산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문제는 원유가 아닌 석유제품`이라면서 `지난해 정유량이 급격히 떨어졌고 원유 재고까지 감소해 휘발유값이 뛴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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