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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진컴퓨터랜드 어떤 회사인가 >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21 14:06

최종 부도처리된 세진컴퓨터랜드는 전국에 직영점 52개를 포함해 25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90년 부산에서 5평짜리 컴퓨터판매점으로 출발한 세진컴퓨터랜드는 컴퓨터업계에 `가격파괴` 바람을 몰고오면서 급성장했다.

초대 한상수(韓尙洙) 사장 체제였던 지난 95년에는 매달 대여섯개의 대형 점포를 새로 열면서 대대적인 광고전략을 펴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업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컴퓨터 유통업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할때 싼 가격과 대대적인 광고를 앞세운 마케팅전략이 한때 소비자들을 파고들면서 단번에 컴퓨터 유통업의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 회사가 퍼붓다시피한 광고비와 엄청난 점포임대비가 과중한 부담으로 작용해 95년 하반기 자금난에 봉착하기 시작했으며 부도설에 시달려야했다.

결국 세진에 제품을 공급해주는 등 깊은 관련이 있던 대우통신이 96년 2월 세진의 지분 51%를 확보, 회사를 인수했으며 대우통신이 임명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뀌었다.

대우통신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곧바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98개에 달했던 직영점을 절반으로 줄이고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했으며 인원을 대폭 감축하는 등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데 주력했다.

뼈를 깎는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는 경상이익을 기대하는 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려는 순간 다시 시련이 닥쳤다.

지난해 7월 대우그룹 사태가 터지면서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아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된 것.

올들어 매출이 기대 이하로 저조하자 지난달 5월 변재주(邊再周) 사장이 채권단과의 갈등으로 퇴임했으며, 2개월 가까이 사장자리가 공석으로 있는 상황에서 부도를 맞게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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