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한 펀드매니저는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외국인이 이날 중 처분할 삼성전자 주식이 15만주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쟈딘플레밍증권 창구를 통해 4만5천주가 매도됐기 때문에 이날 장중에 10만주 정도 매도물량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투신사 한 펀드매니저는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외국인은 반도체 등 기술주 펀드가 아니라 지역 펀드인 것으로 추정되며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볼때 매도자금이 국외로 이탈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신운용사들의 경우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 주식 편입비율이 종목당 편입한도인 10%를 모두 채우고 있는 상태여서 외국인들이 내놓은 물량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