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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장 `사우디 단독 증산 않는다`..美, 증산압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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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21 10:31

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21 일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사우디 단독으로 증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이날 카라카스에서 원유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에 앞서 `나이미 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사우디가 단독으로 증산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장관은 이날 유가가 아직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면서 OPEC에 대해 증산을 촉구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유가 상승이 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미 상원 농업위원회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OPEC 지도자들의 최근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OPEC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 판단하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OPEC 지도자들이 열린 마음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유가밴드제는 유가 가변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면서 가격밴드제의 도입과 시행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루크만 총장은 카라카스에서 발행되는 20일자 신문 인터뷰에서 `밴드제를 도입해서 시행한다고 유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면서 `다른 문제들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밴드제는 다른 제도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대화가 중요하다고만 지적하고 더 이상의 자세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루크만 총장은 오는 9월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OPEC 회원국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20일부터 5일간의 카라카스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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