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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업계, 경기둔화대비 대량감원 계획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21 10:16

미국 기업들이 경기둔화에 대비하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생산공장의 계절적 폐업이 주요인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지난주 31만9천명까지 급증,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량 해고를 계획중인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지난 17일 수익증대를 위해 대규모 감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메릴 린치도 비슷한 조치를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시 퍼피스 신발메이커인 울브린 월드 와이드는 북.중미 전체직원의 25%인 1천400명을 줄일 계획이며 의료기메이커인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미 전체직원의 약 8%인 1천900명을 감원키로 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데이터스트림 시스템스는 전체직원의 10%인 100명을, 소니의 뮤직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전세계 직원의 4%인 5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종합기술.서비스업체인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1만1천개 일자리 감축 계획에 이어 전체직원의 5%인 6천명을 추가 감원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감원계획이 경기둔화 조짐에 대비하면서 수익이나 주가를 올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고 있다.

경제분석가인 마리아 피오리니 라미레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노동력부족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더 적은 인력으로 회사를 꾸려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기업들이 통상 연말까지 해고를 늦춰왔으나 신경제 아래서는 감원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일단 감원이 단행되면 다시 증원하지 않는 다운사이징(기업규모축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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