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배럴당 17센트가 떨어진 28.7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4센트가 하락한 28.88달러로 마감됐으며 같은 날 뉴욕시장에서 경유 가격 역시 1배럴당 52센트가 떨어진 31.42달러로 하락했다.
현지 거래인들은 1일당 산유량을 25만배럴씩 늘려온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달 1일부터는 1일당 25만배럴을 추가 증산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GNI 연구소도 일일현황을 통해 OPEC 비회원국인 멕시코가 1일당 5만배럴씩 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단 한가지 이유는 국제원유시장이 증산이 기정사실화할 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누이아미 석유장관은 만약 국제 원유시장이 가격하락 등 냉각조짐을 보이지 않을 경우 OPEC 회원국들과 함께 1일당 50만배럴을 증산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다른 OPEC 회원국들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태도를 비난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