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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경기평가 상향..내달 금리인상 시사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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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9 15:10

일본은행은 19일 낸 7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일본은행이 빠르면 내달의 정책위원회 회동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중론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제로금리 유지를 결정한 정책위원회는 내달 11일과 9월 14일 재소집된다.

보고서는 `일본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기업 수익이 늘어나고 고정투자도 계속 증가세`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17개월전 제로금리를 채택하도록 만들었던 `디플레 위험이 눈에 띠게 감소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평가는 지난달 나온 보고서에서 `경제 회복세가 분명해졌다`고 표현한 것보다 강한 톤이다.

일본은행은 이달초 낸 최신 단기경기관측(短觀)에서도 지난 3개월 사이 기업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외생적인 수요 덕택에 순수출이 완만하나마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99회계연도 추경예산 편성으로 공공투자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민간 내수와 관련해 기업 고정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용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고 소득 여건도 이렇다하게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소비가 전반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는 18일 중의원에 출석해 `소고백화점 파산이 일본 경제 전반에 큰 여파를 미치지 않고 있다고 본다`면서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지난해 2월 채택한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해야할 때가 된 것으로 본다는 소신을 거듭 피력해왔다.

고쿠사이 증권의 주식투자 매니저인 가와사키 히데노리는 `이제 제로금리를 포기하는 것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도쿄단시의 수석이코노미스트 가토 이즈루는 `하야미 총재가 빠르면 다음달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시사를 금융시장에 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하야미 총재는 19일중 기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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