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이날부터 159종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폰뱅킹센타를 가동한다. 159종의 서비스는 국내 은행 중 최대규모다.
입력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예를 들어 출금계좌가 하나인 고객의 경우 계좌번호 입력과정이 생략됐다. 이전에는 ARS 자동안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의 항목을 하나씩 입력해야 했으냐 신시스템에서는 ‘빠른 서비스’를 통해 동시에 여러 항목을 입력할 수 있다. 서비스/고객별 이용시간, 기간/시간별 통화량 등 향후 폰뱅킹센타 개선을 위해 참고해야 할 이용현황 통계분석시스템도 구현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차세대 폰뱅킹센타에서 가망고객 추출, 통화이력과 메일 관리를 통해 텔레마케팅을 강화하고 향후 DW와 연계해 일대일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은 시스템적인 개선과 아울러 고객상담 등 관리적인 측면도 국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난해말에 이어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폰뱅킹 시스템의 업무 및 고객지원에 대한 ISO 9002 인증을 다시 받았다.
김미선 una@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