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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 `상호원조기금` 조성 난망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29 13:45

상호신용금고 예금자보호를 위한 `상호원조기금` 조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발표된 상호신용금고 발전방안 가운데 예금자보호를 위한 상호원조기금 조성이 포함돼 있으나 금고회사들은 서로 눈치만 볼 뿐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상호원조기금은 내년부터 예금자보호 한도 축소로 금고에서 예금 이탈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어 회사마다 일정액을 갹출, 조성함으로써 사적으로 예금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금고회사가 상호원조기금을 출연할 경우 이를 손비로 인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업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금고업계 특성상 회원사들의 일사분란한 행동 통일을 기대하기 어려워 업계에서는 상호원조기금 조성에 대한 회의론이 고조되고 있다.

금고연합회 관계자는 `회사마다 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에 혈안이 돼있어 상호원조기금 조성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업계가 예금자보호 의지를 보여주어야 예금 이탈을 막을 수 있다`며 `이달 말 `99회계연도 결산을 하고 나면 여유있는 업체부터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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