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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안정세, 5월중 0.1% 하락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31 12:08

작년말대비 0.3% 상승…65년 이후 최저

실물경제의 과열기미가 진정된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5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 0.1% 하락하고 작년말보다는 0.3%, 작년 같은달보다는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작년말 대비 상승률 0.3%는 지난 65년 물가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5월중 물가가 떨어진 것은 개인서비스요금, 집세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6월에는 유가상승 영향으로 일부 석유류제품 가격이 오르겠지만 농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소비자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쳐 올 상반기중 작년동기대비 1.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참외, 배추, 돼지고기 등이 올랐으나 열무, 파, 호박 등이 하락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업제품은 의류가격이 상승한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와 금반지 가격이 떨어져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공공요금은 이동전화료가 12.6% 떨어졌으나 일반 시내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0.1% 상승했다.

집세의 경우 전세 0.1%, 월세 0.2%가 올랐으며 개인서비스요금도 입시종합 0.2%, 외국어학원비 0.5% 상승 등의 영향으로 0.1% 올랐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았으며 월 1회이상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 구입빈도별지수는 0.3% 상승했고 계절적 변동이 큰 생선.채소.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3% 하락했다.

또 곡물제외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소비자물가지수(근원인플레이션)는 전달보다 0.1% 상승했고 작년동기대비로는 1.4% 올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울산이 전달보다 0.4% 하락해 최저수준을, 대구가 0.4% 상승해 최고수준을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해 전달대비 0.3% 하락했고 작년동기대비로는 1.2% 상승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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