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OPEC의장, 석유증산 시사…유가 하락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31 11:11

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30일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회원국들이 수일내에 유가 수준에 따라 산유량을 조절하는 유가밴드제를 적용, 산유량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증산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는 이날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PEC 의장인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에너지장관은 최근 10일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28달러에 달했다면서 이같은 유가수준이 지속될 경우 OPEC 회원국들은 증산을 통해 유가안정을 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 IFR페가수스의 에너지 분석가인 팀 에번스는 OPEC가 며칠안에 지난 3월 빈에서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채택한 유가밴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하루 50만배럴이 증산될 경우 천장부지로 치솟던 유가는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PEC는 지난 3월 빈에서 개최된 정례 각료회의에서 유가가 시장 개장일 기준으로 20일동안 배럴당 평균 28달러를 넘게 되면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하고 22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같은 물량을 감산하는 내용의 유가밴드제를 도입키로 비공식 합의했다.

OPEC 회원국들은 당시 회의에서 50만배럴의 증산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의 추후 조치에 대해서는 합의보지 못했으나 최근 회원국들은 한차례 이상 증산을 실시해 유가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OPEC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최근 유가는 10일 연속 28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유가밴드제를 적용, 유가를 안정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되며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0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달 OPEC 회원국들이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증산에 합의했으나 세계경제의 성장에 따라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석유시장에 불확실성이 팽배해있으며 재고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지난 3월 OPEC 회원국들이 증산키로 한 물량으로는 유가를 안정시키는데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증산을 시사하는 보도에 따라 30일 런던시장에서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이 배럴당 28.85달러로 전날보다 37센트 떨어졌다.

뉴욕에서는 26일 경질유 7월 인도분이 배럴당 30달러로 전날의 30.82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춘원號 전북은행, 3분기 순익 20%↑…여·수신 성장 속 건전성 관리 과제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박춘원 행장이 이끄는 전북은행이 대출자산 확대와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20% 늘렸다.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이 증가한 가운데 저원가성수신도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영업 확대를 뒷받침했다.다만 자산성장에 뒤따른 건전성 관리는 숙제로 남았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상승하고 부실채권 대비 충당금 적립 수준은 낮아졌다. 박춘원 행장 체제에서 대출 성장의 성과를 안정적인 이익으로 이어가려면 조달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늘어난 자산의 부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원화대출 21.1조원…가계대출 증가가 성장 주도27일 JB금융그룹 팩트북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올해 9월 말 2 강승준號 신보, 70년대생 내부 실무진 중용…김남수·정현호·최종천 상임이사 배치 [금융공기업 이슈] 신용보증기금이 본부의 기획·관리 업무와 기업 지원 현장을 두루 경험한 내부 인사들을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기업 지원,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관 업무에 정통한 실무진으로 정책 실행 역량을 보강하는 인선으로 해석된다.신용보증기금은 29일 김남수 서울서부영업본부장, 정현호 서울동부영업본부장, 최종천 전 서울동부영업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8년 10월 28일까지다.새 경영진의 과제는 확대된 보증 공급을 기업의 성장과 금융비용 절감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적시에 자금을 공급하면서도, 위기기업 지원 과정에서 3 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경쟁 심화에 NIM 2bp 하락…NPL지표 개선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자산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전년대비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그러나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충당금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으며, 법인세 감소 효과를 제외한 경상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특히 연초부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인 '머니무브'가 지속되면서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이 이를 고비용 법인·기관예금으로 대체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다. 국민은행은 4분기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재산정 효과와 조달시장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순익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