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는 이날 7.94%, 254.37 포인트가 오른 3,459.48에 장을 막았다.
이날의 상승세는 최근의 기술주 시세가 너무 떨어져 지금이 살 시기라는 인식이 퍼진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폭넓게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의 주가조정이 마무리되고 있고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것도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지수의 급등은 반도체 주가 상승이 주도했는데 분석가들은 PC 수요 증가와 함께 프로세서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는 엄청난 폭으로 뛰었다.
리먼 브라더스는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의 올해 주당수익이 지난 96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21% 상승한 10,527.13에 폐장됐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22% 오른 1,422.42에 장을 끝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