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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에 이남순씨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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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9 09:34

은행원 출신으론 첫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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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에 이남순(48·사진) 노총 사무총장이 26일 선출됐다.

2차 결선 투표에서 이남순 후보는 참석 대의원 641명 중 333명의 지지를 얻어 과반수 득표에 성공, 305표를 얻은 이광남 후보를 2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71년에 조흥은행에 입행해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금융노련위원장 한국노총 부위원장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노총 사상 처음으로 사무직 출신 위원장이 탄생됐다. 이남순 위원장은 차기 선거 때까지 1년 6개월 동안 한국노총 사령탑을 이끌게 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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