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은행은 총대출금 증가에 따라 가계대출금도 함께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미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총대출 증가폭을 크게 앞지르며 총대출중 가계대출 비중이 지난해 27%에서 올 30%로 늘어났다.
29일 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미은행의 4월말 현재 대출금은 10조6077억원으로 지난해말 6조8388억원보다 155% 증가했다. 총대출금 중 가계대출 비중은 30%로 지난해 보다 199% 증가한 3조1836억원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도 총대출금과 가계대출이 각각 116%, 130% 증가했다.
그밖에 국민, 신한, 하나는 총대출금과 가계대출금 모두 10% 내의 증가를 보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외환은행이 2.2%로 가장 낮았고 주택은행이 3.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연체율이 4.2%에서 올 4월 3.4%로 0.8%의 감소를 보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