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한통프리텔은 23일 오후 2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천300원(5.44%) 오른 4만4천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시가총액 비중 2위 종목인 한솔엠닷컴도 1천100원(8.18%) 오른 1만4천550원을, 3위 종목인 하나로통신은 210원(3.20%) 오른 6천780원이다.
특히 기업은행과 다음, 한통하이텔, 드림라인 등 일부 대형주들의 경우 일제히 상한가로 돌아서 코스닥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파워텍과 동특, 로커스,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한글과 컴퓨터 등 시가총액 비중 20위 이내 종목 상당수가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대해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거래소의 은행주들과 코스닥시장의 대형주들이 갑자기 반등세로 돌아서 장세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팀장은 `거래소의 금융주들과 코스닥의 대형주에서 이번 폭락장세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반등은 결자해지의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없지만 투신권 구조조정안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며 `빠른면 이번주 후반부터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