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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CEO 젊어졌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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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9 18:57

최고령-최연소 50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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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가 젊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신용금고의 경우 사주인 고령의 CEO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젊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국 173개 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평균연령은 55.1세로 나타나 지난해 206개 신용금고 대표이사의 평균연령 56.9세보다 1.8세 젊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대표이사(36개사)가 52.1세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젊게 나타났고, 제주지역 대표이사(4개사)의 평균연령은 60세로 지난해보다 2세 낮아졌으나 역시 대표이사의 연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남지역(57.6세), 대전·충남지역(60.3세)은 지난해 제주지역과 함께 대표이사 평균연령이 60세를 넘었으나 금년에 각각 3.8세, 1.5세를 낮춰 50대로 접어들었다.

경북지역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53.1세로 지난해 57.3세보다 4.2세 줄어들어 대표이사가 가장 젊어진 지역이며, 충북지역도 54.9세로 지난해보다 4세 젊어졌다. 반면 광주·전남지역은 평균 59.4세로 지난해보다 2.4세 많아졌으며, 강원(1.8세), 전북(0.2세)지역의 대표이사 평균연령도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신용금고 최고령 대표이사는 전북 여수의 여수신용금고 朴允守사장으로 금년 85세이며, 70대 이상의 대표이사도 8명에 달하고 있다. 반면 30대 사장은 금년 35세인 경북 삼일신용금고의 姜齊鎬사장을 비롯해 4명이다. 여수금고의 朴사장과 삼일금고의 姜사장은 50년 차이가 난다.

지난해에도 30대 사장이 4명으로 지난해와 숫자상으로는 똑같으나 포항금고의 李燾熙사장(37)과 동해금고 金興植사장(39)만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서울 삼보금고 韓光植사장(당시 37)과 목포 홍익금고 金愈哲사장(당시 34)은 각각 자리에서 물러나고, 서울 골드금고 鄭承煥사장(36)과 삼일금고 姜齊鎬사장이 새로 30대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70대 대표이사는 지난해 서울 동방금고의 李民基사장(72), 부산 국제금고 崔相厚사장(70), 충남 서산 서일금고 李兢周사장(70)과 퇴출된 경남 통영 충무금고 丁遠鎭사장(76)이 각각 물러나고 강원 춘천 신일금고 王正杰사장(76)이 새롭게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40대 사장은 지난해 29명에서 37명으로 늘어났으며, 60대 사장은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0명이 줄어들었다. 50대 사장은 지난해 96명에서 88명으로 줄어 들었다.

한편 여성사장인 경기 오산 한남금고 郭致燮사장(63)과 전북 부안 현대금고 申幸淑사장(62)은 IMF의 어려움도 극복하는 등 여장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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