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카드넷은 북경최아성전뇌유한공사가 8월에 오픈하는 허브사이트 123w.com.cn에 인터넷 카드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위해 카드코리아 사이트의 카드 중 중국정서에 맞는 카드의 중문화 작업과 중국 문화에 맞는 새 카드디자인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카드넷은 이를 계기로 중국 내 인터넷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유료 카드사이트 대행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문화 작업과 중국 내 마케팅등은 모두 북경최아성전뇌유한공사에서 대행하며, B2B 유료 카드사이트 제작대행과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인터카드넷에 로열티 형식으로 지불하게 된다.
북경최아성전뇌유한공사는 지난 95년 중국에 진출, 삼보컴퓨터 북경대리점, 한화정보통신과 기술합작 등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관련 사업 뿐만 아니라 중국업체 잉하이웨이와 합작으로 인터넷 팩스사업 全중국 판권을 가지고 있고 중국 과학원 계열 CNNIC와 업무 제휴로 중국 전체의 도메인 DB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중국 내 인터넷 업계에서 이미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회사로 알려진 기업이다.
주중 한국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org.cn)를 제작하였으며 최근 PDA 기술개발업체인 레이솔루션과 Mp3 플레이어의 중국 내 생산, 판매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터카드넷 김경진 대표는 "중국에서는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무료회원 모집보다는 처음부터 B2B 사업에 역점을 두고 유료기업 회원확보에 더 힘쓸 생각"이라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 인터넷시장에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모델로 승부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