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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초우량 증권사로의 도약을 꿈꾼다 - 한화증권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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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2 09:27

IT · 고객지원부문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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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시대에 대비한다’

한화증권(대표 진영욱·사진)이 올 한해 가장 치중하고 있는 분야는 자체 IT부문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 이는 최근 정보통신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각종 제도적 지원도 예상되고 있어 소위 ‘디지털 금융시대’로의 본격적인 진입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인터넷이나 무선통신 등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러한 디지털 금융시대의 서막을 알린 지난해부터 한화증권은 IT부문의 기획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확충을 마쳤고, 전산 및 통신 인프라를 크게 개선시켜 왔다.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자사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이지넷(EZ-Net)’과 ‘이지웹(EZ-Web)’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으며, 채권리더로서 업계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채권전문 사이트인 ‘코리아본드(KOREABOND)’도 현재 대대적인 변신을 통해 인터넷 상에서 채권매매를 포함한 채권관련 토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화증권은 사이버 공간에서 주식과 채권 양 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온 유일한 증권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궁극적으로는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한 발 먼저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e-비즈니스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사내 전담팀을 구성해 증권사 고유업무와 그룹 네트워크와 연계한 사업까지도 구상하고 있다.

사이버 금융거래가 확산될수록 예상되는 변화 중 하나는 금융거래 고객들의 성격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라는 전제 하에 한화증권은 고객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케틱과 고객지원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와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마케팅 기획과 종합적인 고객지원 기능을 담당할 고객지원팀을 신설한 바 잇으며 향후 회사의 중추적인 조직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결국 한화증권이 올 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위탁수수료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회사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는 것이다.

특히 올 해는 장외파생상품이나 랩어카운트, 개별주식 옵션 등 여러 신규사업이 허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신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수익원 다각화를 성취하기 위해서도 수준높은 IT역량과 확고한 고객기반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달 영업을 개시한 창투사인 한화기술금융에도 대주주로 참여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한국능률협회와 사내 IB팀을 하나로 묶어 벤처기업 발굴을 비롯 지원 및 육성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런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시장의 불확실성과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리스크 증대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 한화증권은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야심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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